HOME >> 사회 2003.04.10. 1748호
[Peopel] 삶과 기록

■전 조계종 종정 서암(86) 스님 입적

불교 조계종 전 종정이자 봉암사 조실인 서암(西庵) 스님이 3월 29일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입적했다. 경북 안동 태생으로 15세 때 예천 서악사에서 화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종비 유학생으로 일본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으며, 1942년부터 60년 넘게 전국 각지의 선원에서 수행했다. 한국 선불교의 최고 수행도량인 문경 봉암사의 오늘을 만든 인물로 평가된다.

■조선일보 방우영(75) 명예회장 추대

방우영(方又榮) 조선일보사 회장이 3월 26일 열린 조선일보사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방 명예회장은 1962년 조선일보사 상무 겸 발행인으로 경영에 참여한 후 41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통령 한방 주치의 신현대(55) 박사 선임

노무현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로 신현대(申鉉大·재활의학과) 전 경희대 한방병원장이 임명됐다. 신 박사는 “한의사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주치의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방적 양생법(養生法)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의 신 박사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한의사를 하고 있으며, 부인도 한의원을 개업하고 있다. 1983년부터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8년부터 작년 말까지 만 4년 간 한방병원장을 역임했다.

■안창호 장녀 수산(78)씨 미 캘리포니아주 ‘올해의 여성상’ 수상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의 큰딸 수산(繡山)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3월 24일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에서 안씨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도산 선생이 미국에서 활동하던 192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안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 정보장교로 특수부대 OP20G에 소속돼 일본 해군의 암호를 분석, 미드웨이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국가안보청(NSA) 연구원장으로도 일했다. 그녀는 또 3·1여성동지회 회장을 맡는 등 한인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했다.

■방송인 홍진경(26)씨 5월 결혼

수퍼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洪眞慶)씨가 5월 17일 서울 압구정성당에서 사업가 김정우(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선배의 소개로 만나 4년 동안 교제해 왔으며, 김씨는 현재 압구정동에서 스키숍을 운영하고 있다. 홍씨는 1993년 수퍼모델대회 베스트 포즈상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리포터·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