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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파문] 모범적인 연예인이 결국 성공한다
심장병 어린이 돕기 이상용씨 등 스타급 연예인들 선행 많아
'옥떨메 : 옥상에서 떨어진 메주. 특공대 :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놈.' 80년대 말에는 이런 줄임말 유머 시리즈가 유행이었다. 그럼 '스타'는? '스스로 타락한 놈'의 약자였다.
▲ 안성기(왼쪽) 이상용
요즘 그런 유머가 사실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주병진씨의 구속, 백지영 비디오 파문 등 얼룩진 연예인들의 타락상이 일주일이 멀다 하고 매스컴을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타가 될 사람들의 과거와 도덕성 검증을 위한 청문회라도 열어야겠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모범 연예인들이 남모르는 선행을 행하며 이 흔들리는 연예계를 굳건히 지탱하고 있다. 뽀빠이 이상용씨가 그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그는 평생 번 돈을 600명 어린이의 심장 수술을 위해 썼다. 그래서 아직 자기 집도 못 샀고 차도 10년도 더 된 고물차를 몰고 다니고 있다. 문민정부 당시 최고 실세의 국회의원 출마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이유로 졸지에 ‘불량 연예인’으로 낙인찍히고 미국으로 쫓겨난 비화가 얼마 전 한 언론에 의해 밝혀진 그는 60이 가까운 나이에 전국을 누비며 번 돈으로 빈민 노인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사 주고 있다. 전국의 모든 빈민 노인들에게 안경을 선물하는 날까지 연예활동을 할 것이라고 한다. 한때 치욕적인 미혼모 스캔들을 겪었던 이성미는, 결혼 후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료 개그우먼 박미선과 함께 매주 굶주리는 걸인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제공하는 등 많은 사회봉사활동을 수년째 계속하고 있다. 국민배우 안성기 역시 우리나라에 몇명밖에 없는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 명예대사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으며 외국에 촬영을 가서도 빈민 어린이들을 돌보는 등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김혜자, 임동진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고아와 헐벗고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쓰고 있고 톱스타 최진실, 장동건, 유승준 역시 모범 선배들의 뒤를 이어 장애인들과 빈민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누드집 파문의 시련을 겪고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희선 역시 앞으로 CF 한편을 찍을 때마다 1000만원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쓰겠다고 공언했으며 수입의 10분의 1을 모아 좋은 일하는 데 쓸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한 단체에서 신인 연예인들을 뽑아 북한어린이 돕기 사인회 등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도록 돕는 스타클럽을 만들었는데 유지태 이나영 김민희 양미라 김효진 고수 하지원 김민선 이제니 김윤경 안재모 김민 등이 참여했다. 그 당시 이들은 몇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명의 신인이었는데 2년도 채 안 돼 이들은 거의 다 스타급 연예인들이 되었다. 이들은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금의 자신이 전적으로 팬들의 인기 덕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고 성공의 대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공인정신을 몸소 배웠다고 한다. 이 클럽에 초대받았으나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한 몇명의 신인들은 그 후 잠시 인기를 누렸으나 반짝스타밖에는 되지 못했고 지금은 활동도 뜸하게 하고 있다. 스타가 되기 위해 돈과 연줄이 필요한 왜곡된 우리의 연예계에 모범 연예인이 성공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좋은 징조라 하겠다 (백현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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